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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이룬 거인 이건희 회장의 정신 담긴 명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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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대표 21-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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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이건희 회장을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땅에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 회장은 1974년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인 돈으로 한국반도체를 인수해서 ‘반도체 삼성’의 기틀을 마련할 만큼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이었습니다.

그는 1987년 삼성그룹의 회장에 취임하면서 "1990년대까지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公言)했고, 극단적 경영혁신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위기론을 주장하며 삼성의 체질개선을 이뤘습니다. 디지털 TV 영역을 개척했고, 스마트 폰에서는 뒤늦게 출발했지만 부지런히 쫓아가서 애플과 양강 체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을 만들었고, 지구촌의 문화를 바꾸는데 기여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디자인을 중시한 선각자였습니다. 1993년 “얇은 TV를 벽에 붙이는 시대가 곧 온다”고 내다봤고, 200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경영 전략회의에서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5류다. 고객들이 제품에 마음을 뺏기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0.6초인데, 그 짧은 순간을 사로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갈파하며 삼성의 디자인 혁명을 이끌었습니다.

이 회장은 경청(傾聽)과 목계(木鷄·싸움닭에게 흔들리지 않는, 나무로 만든 닭)를 강조한 삼성가문의 교육 때문이었는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중시했지만, 한 번 말문을 트면 그의 말은 큰 울림을 일으켰습니다. 고독했던 거인의 명언 10개를 돌아보며, 기업 문화와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꾸 도전하려고 하면 실수투성이가 된다. 실수를 많이 하면 재산이 되고, 이 재산은 강한 힘이 된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 자체가 아니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는 것.

○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에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인재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바뀔 사람만 바뀌어라. 많이 바뀔 사람은 많이 바뀌어서 크게 기여하라. 적게 바뀔 사람은 적게 바뀌어 적게 기여하라. 그러나 남의 뒷다리는 잡지 말라.

○결국,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라. 극단적으로 얘기해 농담이 아니라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회의에서

○출근부 찍지 마라. 없애라. 집이든 어디에서든 생각만 있으면 된다. 구태여 회사에서만 할 필요 없다. 6개월 밤을 새워서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논다고 평가하면 안 된다. 놀아도 제대로 놀아라.

○휴대폰 품질에 신경을 쓰십시오. 고객이 두렵지 않습니까? 반드시 한 명당 한 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옵니다. -1995년 애니콜의 품질 향상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 -1995년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영자는 알아야 하고 행동해야 하며 시킬 줄 알아야 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며 사람과 일을 평가할 줄도 아는 종합 예술가로서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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