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암은 위의 내면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을 말한다. 위 점막에서 시작한 암세포는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주변의 림프절까지 퍼진다.
점막층, 점막하층까지 암이 있으면 조기 위암, 근육층 이상까지 퍼지면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위암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았으며,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발병의 원인은 인종적 구분이나 유전적인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위암 환자가 많은 이유를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암의 발병 원인을 생활양식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에
비중을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의 교정에 의한 암 예방 효과를 의학적으로 규명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건강한 식사법을 포함한 활발한 신체활동,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간접흡연 회피 등의 생활습관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
1. 짜지 않게 먹기
과도한 나트륨(소금)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취약하게 하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위축성 위염을 일으켜 위암의 발생을 촉진할 우려가 있다.
반대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는 자극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운동
운동을 해 지방을 없애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위암 발병 위험을 22% 줄일 수 있다.
3. 신선한 식품 섭취
고농도의 질산염이 들어 있는 건조, 훈제, 염장 음식, 조미료, 방부제, 색소 등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5. 내시경 검사
위암 발생률은 4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위암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복부팽만, 가스, 소화불량, 속 쓰림 등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내시경은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수 밀리미터의 조기 위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3, 40대부터 매 2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검사 시기와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이전 검사에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등의 소견이 관찰되었다면 위암 발생 고위험 군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더 이른 나이부터
좀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위암 막는데 좋은 습관 5가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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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막는데 좋은 습관 5가지